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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롱 일상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중식당 "H5NG" 후기

by 유다롱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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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말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지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중식당 "H5NG"를 다녀왔는데요.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요즘 가장 핫한 청파동 오복함흥냉면 이었는데요.

저녁 장사를 하는줄 알고 토요일 오후 4시쯤 도착하였는데, 

재료소진으로 가게문이 닫혀있더군요..

버거집인 버거인, 피자집인 엘깜비오도 모두 재료소진으로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은

골목식당 애청자로써 청파동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으로 목적지를 정하였습니다.


저는 시장횟집에서 알탕이 먹고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알탕을 못먹는 관계로..

미국식 퓨전 중식당 "H5NG"로 향했습니다.


남산 아래있는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 

주차할곳이 용산2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10분에 300원으로 주차비가 저렴합니다.) 

저희는 만차여서 그냥 갓길 주차를 하였습니다.


해방촌으로 올라오는 길에도 

음식점,카페,술집,편집샵등 분위기좋은 곳이 많이 있더군요.

이태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요~  


정말 꼭대기쯔음에 다다르면 삼거리로 나누어지는곳쯤에

신흥시장으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가 보입니다.

용산2동 주민센터에서 1분~2분거리에 있습니다. 


신흥시장 골목 작은 입구로 들어서니 

TV에서 보던 곳이 나왔어요.

시장안으로 들어오면 

시장밖과 안의 분위기가 정말 확 달라져요.

그리고 시장이긴 시장인데

일반 광장시장, 신포시장 이런 재래시장과는 다른느낌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을법한, 

각각의 컨셉이 있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시장이에요.




70년대 80년대의 아직 정리가 덜된 느낌의 분위기이에요..

이곳만 아직 덜 발전된... 전쟁이 막 끝난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가게들이 많이 있어요.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악세사리집, 음식점 또 오락실 ?? 십자수가게, 케익집 등등~

친구들끼리도 많이오고, 데이트도 많이 오고 ,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어요.ㅎㅎ


제가 골목식당 촬영지를 5~6군데 다녀와본 결과

정말 몇 초 차이로 기다림이 있냐 없냐 인데

H5NG의 마지막 테이블에 기다림없이 자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해방촌 신흥시장 HONG



※영업시간※


휴무 : 월요일

화~금 : 11시30분~21시30분 

(Break time: 14시30분~18시 , Last oder :21시) 

토~일 : 12시~21시30분 

(Break time: 15시~17시30분 , Last oder :21시) 

주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95-17


가게 내부는 조금 작았어요. 2인용 테이블 2개 4인용테이블 3개 ? 

문이 닫힐때 소리가 정말 커요. 문앞자리 앉았는데 깜짝깜짝 놀랐어요.

벽과 문이 얇아서 그런건가... 


그리고 골목식당 촬영할때는 밥집 이미지가 강하였는데

저녁에 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게분위기가 약간 술집? 느낌 났어요.

조명도 어둑어둑 하고 , 중국풍 느낌이 없고, 

분위기좋은 작은 양식 레스토랑 느낌. 술시키는 테이블도 많아요~ 




골목식당 촬영당시 볶음밥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토핑과 맵기등의 경우의 수를 모두 삭제하라고 하였는데요.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메뉴들과 추가로 솔루션을 받고 탄생한 신메뉴들, 10개정도 넘는 메뉴들이 있었어요.

제가 중식을 안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이름이 생소했어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알아보기 쉽게, 메뉴판에 모든메뉴 음식사진이 같이 있어요.


저는 홍볶음밥과 몽골리안비프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잘못들어가 새우볶음밥이 나왔어요..

알파고 직원이 다시 만들어 주신다고 하였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으니깐 그냥 먹겠다고 하였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오이소박이와 지차이(짜사이) 라는것을 주는데요.

지차이는 중국식 밑반찬 인거 같아요~

백종원선생님꼐서 짜다고 하였는데 짜지않았어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단무지가 더 좋은데.. 

오이는 아얘 먹지 않기때문에.. 국물로는 파계란국 주십니다.




칭따오로 입가심을 하기위해 칭따오를 시켰어요.

볶음밥은 칵테일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있어요. 

그런데 저는 좀 간이 밍밍했어요. 싱겁다고 해야하나?

짜다는 의견때문에 아무래도 좀 밍밍하게 간을 하는것 같아요.

밥은 곱슬곱슬 해요. 양도많고~ 

홍볶음밥이 왠지 입맛에 잘 맞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몽골리안 비프는 고기가 정말 많고, 브로콜리도 정말 많이 주어요.

흰밥에 먹으면 반찬으로 잘 어울릴것 같았어요.

그리고 고기가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맥주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맥주귀신임)


대체적으로 양이 정말 해자입니다.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간이 조금 싱거웠어요. 제가 짜게 먹는 것도 있지만..

짜게 안드시는 분들은 입맛에 맞으실꺼에요~


백종원 선생님께 통과받은 신메뉴를 먹어봤어야 했나 하네요.

(사천식 가지튀김, 튀김차우멘, 볶음차우멘)





저를 마지막으로 만석이 되었는데,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번호표를 주고 예상대기시간을 말해주세요. 직원분이~


어찌됫던, 홍볶음밥에 기대를 많이하고 왔는데, 

메뉴가 잘못들어가서 못먹어서 아쉽고 메뉴가 좀 싱거운 느낌.. 

한번 왔으니 다음번에 근처에 오면 다른데 가야징~


(그렇지만 직원분은 친절했어요.. 바쁘다고 나몰라라 하지 않아요~)


나가는길에 시장횟집앞을 지나갔는데, 대기줄이 엄청~기네요.

해방촌 신흥시장은 아직도 북적부적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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