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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롱 일상

강화도 가볼만한곳 메가루지,씨사이드리조트

by 유다롱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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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콧바람을 쐬기위해 강화도로 향하였습니다.

목적지 1번. "메가루지"


루지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이나믹한 레포츠시설로 방향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입니다. 트랙 경사도는 완만하지만 곡선 코스가 반복되는

트랙으로 이내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보호구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2017년도 초에 오픈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가 국제적으로 유명해지면서, 홍천 비발디 파크, 시범운영중인 양산 애덴벨리 등 

국내에 루지체험장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3대 루지중 하나인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 메가루지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 6월에 오픈한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는 서울,인천,경기도등 수도권지역에서 접근이 쉬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 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더라구요. 걱정이 앞서 출발했지만 제가 다녀온날은 사람이 정말 적었습니다!


씨사이드리조트의 메가 루지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산 281-1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화 메가루지는 총 2개라인 1.8km의 최장 트랙으로 안전한 레이싱을 위해 경사도는 완만 하지만 360도 회전코스와 

구간별 익사이팅존, 낙차구간등 차별화된 코스설계를 통해 기존에는 느낄수 없었던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 할수 있습니다.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분정도 이동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요. 무인매표소도 따로 있었지만 제가 다녀온날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루지를 1회체험 하느냐, 여러번 체험하느냐에 따르며 곤돌라만 따로 이용하는 요금도 있습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은만큼 가족전용창구, 가족전용요금도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루지 탑승 제한이 있더라구요.


  1. 혼자 탑승 기준 : 120cm 이상 + 3학년 이상
  2. 부모 동반 탑승 기준 : 95cm ~ 120cm + 48개월 이상
  3. 65세 이상 : 루지 탑승 불가

많이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탑승제한이 꽤 까다로운 이유는 아무래도 높은곳에서 안전가이드 없이 혼자 탑승해야 하니 

노인이나 소인에게는 사고의 위험이 있을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외에도 음주를 한 사람은 탑승 불가입니다.^ㅇ^ 



저는 루지&곤돌라 1회권을 이용하였는데요. 제가 내려했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끊어주었습니다 ㅠ.ㅜ

주말이어서 15000원의 요금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곤돌라를 탑승하기위해 이동하였습니다.

곤돌라 탑승하는곳에서 입장권을 내고 핼멧을 챙겨 곤돌라에 탑승하면 됩니다. 2회나 3회 이용하시는분들은

스탬프를 찍어주시는데요. 이다음부터는 스탬프를 보여주면 줄서는곳도 다르고 더 빠르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핼멧이 지못미네요.. 머리사이즈별로 핼멧 색깔이 다르고 얼굴보호대가 있는 핼멧도 있고 없는 핼멧도 있더라구요.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와 유형으로 골라서 탑승하면 됩니다.



친구는 분홍색이 하고싶다고 얘기하는데 머리사이즈가 small이 아니기 때문에 쭈루룩 빨간 핼멧을 쓰고 곤돌라에 탑승했습니다.

곤돌라 밑에는 루지를 대롱대롱 매달아서 함께 올라갑니다. 곤돌라는 약 3분~4분정도 타는것 같아요. 경치가 정말 좋네요~

우리는 사진찍기 바쁘네요. 왔다갔다하는 곤돌라도 보이고, 루지코스도 한눈에 보이고, 루지를타고 신나게 내려가는 사람들도 한눈에 보여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지만 사방이 막혀있어서 괜찮았습니다.ㅎㅎ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어요.ㅎㅎ


친구남자친구는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를 한번 경험해본 유경험자였습니다. 그래서 이정도 올라오면 몇분정도에 내려가냐고 물어보니깐 

10분정도는 내려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10분정도 내려갔던것 같아요. 엉덩이가 슬슬 배겨올때 도착하였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니 회전 전망대와 루지탑승하는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1회 이용권이기 때문에 회전전망대에서

먼저 포토타임을 갖았습니다. 회전 전망대는 비행접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3면의 바다를 빠짐없이 조망 할수 있도록

1시간에 1바퀴씩 회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서울 서부권 최초의 360도 조망 회전식 레스토랑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회전전망대에서 잠깐 포토타임을 갖고 루지타는곳으로 이동하니 이게왠... 크레용팝 , 성냥 부대가..

곤돌라를 기다림 없이 타서 루지역시 기다림없이 탈수 있을줄 알았는데.. 운동장에 줄서있듯 사람들의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그런데 이정도 줄이면 정말 적은줄이라고 합니다. 한번 루지가 출발할때 15명정도는 넘게출발 하기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15분정도

소요됬던것 같아요. 루지를 처음 타는 사람들은 무조건 이쪽 줄에 서서 안전요원?같은 분께서 설명해주는 설명을 들어야합니다.

(2회, 3회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더 왼쪽 으로 가면 2회,3회 이용하시는 분들 전용 줄이 있습니다. - 표지판에 적혀있습니다. 2회 3회 이용하는 사람들은 더이상 가이드의설명을 듣지 않기 때문에 사실 기다림없이 바로바로 출발합니다~) 


루지타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루지에있는 손잡이를 제일 아래쪽으로 당기면 루지가 멈춥니다. 브레이크죠.  이거 하나만 알면 끝이에요

겨울이여서 손잡이에 장갑같은게 껴져 있더라구요. 센스가 ㅎㅎ 코스는 왼쪽 코스 오른쪽 코스가 있는데..

왼쪽코스는 경사가 더 심하고 오른쪽 코스는 코너가 더 많다고 해요. 안전요원이 코스를 선택해서 출발~이라고 하면 출발입니다.

저는 오른쪽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무서울줄 알고 속도를 안냈는데 이게왠걸 타다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친구랑 친구남자친구랑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루지 주의사항 중 경주 금지라고 적혀있는데.. 경기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내려가니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코너부분에는 slow라고 적혀있는 안내표가 있고, 코스에 장애물같은게 2번3번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포토존이라고 해서 사진찍히는 구간 2번. 나도모르게 의식하게 되었어요.ㅎㅎ

엉덩이가 덜덜덜 떨리기 시작할때 어느새 끝~ 시간이 꽤 길었어요. 엄청 짧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첫 루지였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15000원이 약 15분만에 공중분해^^... 

사진을 더 많이 찍고싶었는데.. 루지탑승중 사진촬영 안된다고해서 사진촬영을 안했는데..

너무나 정직했던걸까요.. 다른분들은 다들 사진촬영을 하더라구요 ㅠ_ㅠ

카트라이더 생각하시면 되요~ 카트를 타고 산꼭대기부터 내려오는 재미있는 레이서 입니다.

가속도 붙어서 핸들을 오른쪽 왼쪽 꺾을때 정말 재밌습니다.



포토존에서 찍힌 사진은 루지와 핼멧을 반납하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크게 포토존이라고 적혀있는곳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루지번호를 꼭 기억해야 사진확인이 가능한데요. 루지에 적혀있는 번호를 말하면 직원분께서 모니터에 사진을 띄어줍니다.

저는 루지번호를 그새 까먹어서 친구와 친구남자친구 사진만 확인했는데요. 멀리서 찍혀서 옷과 얼굴형태로 알아볼수 있지 

디테일하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가격은 한장에 현상하는데만 10000원이라고 합니다. pass했습니다.

매표소 주변에는 편의점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어서 허기가진 배를 채워줄 수 도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정말 깨끗했어요.ㅎㅎ

가족단위로 많이 오다보니 편의시설도 괜찮고 위생도 깨끗하게 잘 되있더라구요. 겨울이어서 군고구마 구어먹는 곳도 따로 있었습니다.


※씨사이드 리조트 영업시간



루지를 탑승한 후 강화도 맛집 으로 !! 게장스시를 먹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가까운곳에서 바다도 보고 루지도 즐기고 맛집도 가고, 주말에 가까운 여행지로 강화도는 최고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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